냉혹한 살인자에 두집 살림하는 나

참으로 뜬금없지만,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제게 마눌님이 심상치 않은 눈초리로 째려보셨습니다. 전 방금 잠에서 깨어나 상황파악이 잘 안 되서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제가 혹시 마눌님의 심기를 거슬리는 어떠한 행동을 하였는지에 대해 심히 고민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제게 마눌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이 냉혹한 살인자, 두집 살림하는 놈. 그 여잔1 대체 누구야.


헐, 전 방금 잠에서 깬지라 이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눈을 꿈뻑꿈뻑하며 마눌님의 다음 말을 기다렸지요.


  밤마다 늦게 자는 게 그 여자 집에 가서 무기를 빌려와 도시 하나를 그렇게 웃으면서 사람들을 학살하다니. 평소에는 개미나 거미도 못 죽인다고 다 놓아주면서 착한 척은 다 하더니 그렇게 사람들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다 죽이냐.
  
  그리고 천재과학자인 그 여자가 만들어 준 안드로이드 아기들이 그렇게 좋더냐. 아주 로봇 애를 둘이나 데리고 살더라.
  
  내가 그 여자에게 이렇게 살면 좋냐! 라고 따지는데 꿈에서 깼다.


쿨럭, 마눌님의 꿈에서 제가 저렇게

천재과학자인 여자와 두집 살림을 차리고
그 여자가 만들어준 무기로 도시 하나 정도의 사람들을 냉혹한 미소를 지으며 한번에 몰살시키고
그 여자가 만들어 준 로봇 아이들과 밤마다 즐거운 생활을 보냈다네요.
덕분에 마눌님께선 하루종일 저에게 저 냉혹한 놈, 그럴 줄 몰랐네 라며 정말 밤마다 잠 안 자고 딴집 살림을 차리는지에 대해 추궁하셨습니다. 이런 개꿈도 나름 재밌네요. 보통은 제가 꾸는데 오늘은 마눌님이 꾸셔서 당황했습니다.



물론 마눌님은 이렇게 곱게 얘기하시진 않으셨다. the year 라고 말씀하셨다. ↩

냉혹한 살인자에 두집 살림하는 나

참으로 뜬금없지만,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제게 마눌님이 심상치 않은 눈초리로 째려보셨습니다. 전 방금 잠에서 깨어나 상황파악이 잘 안 되서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제가 혹시 마눌님의 심기를 거슬리는 어떠한 행동을 하였는지에 대해 심히 고민하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제게 마눌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이 냉혹한 살인자, 두집 살림하는 놈. 그 여잔1 대체 누구야.

헐, 전 방금 잠에서 깬지라 이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눈을 꿈뻑꿈뻑하며 마눌님의 다음 말을 기다렸지요.

밤마다 늦게 자는 게 그 여자 집에 가서 무기를 빌려와 도시 하나를 그렇게 웃으면서 사람들을 학살하다니. 평소에는 개미나 거미도 못 죽인다고 다 놓아주면서 착한 척은 다 하더니 그렇게 사람들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다 죽이냐.

그리고 천재과학자인 그 여자가 만들어 준 안드로이드 아기들이 그렇게 좋더냐. 아주 로봇 애를 둘이나 데리고 살더라.

내가 그 여자에게 이렇게 살면 좋냐! 라고 따지는데 꿈에서 깼다.

쿨럭, 마눌님의 꿈에서 제가 저렇게

  • 천재과학자인 여자와 두집 살림을 차리고
  • 그 여자가 만들어준 무기로 도시 하나 정도의 사람들을 냉혹한 미소를 지으며 한번에 몰살시키고
  • 그 여자가 만들어 준 로봇 아이들과 밤마다 즐거운 생활을 보냈다네요.

덕분에 마눌님께선 하루종일 저에게 저 냉혹한 놈, 그럴 줄 몰랐네 라며 정말 밤마다 잠 안 자고 딴집 살림을 차리는지에 대해 추궁하셨습니다. 이런 개꿈도 나름 재밌네요. 보통은 제가 꾸는데 오늘은 마눌님이 꾸셔서 당황했습니다.


  1. 물론 마눌님은 이렇게 곱게 얘기하시진 않으셨다. the year 라고 말씀하셨다. 

ziyu:


좋은 이론이다.


저도 좋은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히히.

ziyu:

좋은 이론이다.

저도 좋은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히히.

(출처: nabillera, musily에서)

yunoid:

우오옷!!!!

raniwoo7:

우오옷!!!!

우오옷!!!! 이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했는데

우오옷!!!!

(namyunho에서)

아스트랄한 주몽 꿈을 꾸었습니다

이런 꿈을 꾼 제 정신세계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오늘 인기 드라마 주몽 꿈을 꾸었습니다. 배경이 호텔 같은 건물인 것으로 유추해 보건데 시대적 배경은 고구려가 아니라 현대인 것 같았습니다. 물론 안타깝게도 제가 주몽 역할로 나온 것은 아니고, 전 그냥 엑스트라였습니다.

어쨌든, 평소 마음이 잘 맞을지도 모르는 영포왕자에게 제가 평소에 아껴서 구워두던 야동시디를 한장 선물로 주었습니다. 아주 좋아하시면서 가시더군요. 꿈은 무의식의 반영이라던데, 이건 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는 걸까요?


Replies

가을방랑자 | 2006/07/31 15:13 | PERMALINK | EDIT | REPLY |
왕자도 왕자이기전에 남자라는걸 느낄 수 있는 가슴훈훈한 꿈이네요 (…)

택견꾼 | 2006/08/01 11:40 | PERMALINK | EDIT |
분명히 그 외에 다른 꿈 내용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나요 —;

順眞公主 | 2006/07/31 16:35 | PERMALINK | EDIT | REPLY |
영포왕자의 뿌듯한 표정이 눈에 보일듯 합니다..ㅋㅋㅋ
다음 꿈에서는 대소왕자에게 전해주셔서..
주몽왕자가 태자자리에 오르는 일에 지장이 없도록 해주세요~ ㅋㅋ

택견꾼 | 2006/08/01 11:41 | PERMALINK | EDIT |
헉… 야동을 보면 태자가 못 되는 겁니까? —;
원래 영웅호색이라고 하던데 —;
주몽이도 젊었을 때는 여자 꽤나 차다닌 걸로… ^^

順眞公主 | 2006/08/01 20:29 | PERMALINK | EDIT |
야동에 정신이 팔려서 밤낮없이 야동에만 매달리다 보면..그리 될지도 모르죠 ㅋㅋㅋ
주몽이는 젊어서 다 해봐서 이제 미련이 없을겝니다..ㅋㅋㅋ

택견꾼 | 2006/08/02 12:34 | PERMALINK | EDIT |
아… 주몽은 이미 면역이 되었던 거군요 —;

Jekkie | 2006/08/01 06:49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 너무 큰소리로 웃어 버렸자나욧!! ^0^
덕분에 잘 도착했구요 방금 집도 구해서 계약도 하고 왔어요~!
근데 날씨가 완전 죽음이어서 계속 이렇게 돌아다니면 익어 버릴 것 같아요.. ㅠ0ㅠ

택견꾼 | 2006/08/01 11:42 | PERMALINK | EDIT |
오… 잘 들어갔다니 참 다행이구나 ^^
이제 적응해서 열심히 공부하기만 하면 되는군 ^^
화이팅하게나 ^^

zlinx0 | 2006/08/01 23:20 | PERMALINK | EDIT | REPLY |
‘평소에 아껴서 구워두던’
이란건
현실의 것인가요(…)

택견꾼 | 2006/08/02 12:33 | PERMALINK | EDIT |
당연하지 ^^

이시태 | 2006/08/02 05:07 | PERMALINK | EDIT | REPLY |
오… 또, 드라마 폐인 되신거에요??

택견꾼 | 2006/08/02 12:34 | PERMALINK | EDIT |
아니 뭐 전 그다지 폐인이라고 까지야…
근데 어제 주몽의 신궁은 정말 멋진 장면이더군요 ^^

wnt | 2006/08/05 05:59 | PERMALINK | EDIT | REPLY |
정말로 친해지고 싶으셨나봐요..왕자님이랑…ㅋㅋㅋ

택견꾼 | 2006/08/05 11:31 | PERMALINK | EDIT |
남자의 목숨을 건 야동시디인데 말이죠 ^^
야동시디를 함께 나눈다는 것은 피를 나눈 것과 마찬… 쿨럭 —;

여친님과의 악연 이야기

Posted at 2004년 1월 26일

지금 사귀는 여친님(앞으로 마눌님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은 제 초등학교 동창이랍니다. 보통 여친님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하면 옛날에 유행했던 아이러브스쿨에서 만난 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러한 사이트에 가입해본 적도 없었어요. 여친님과 다시 만난 것은 순전히 우연 혹은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여친님과 제가 엮여버린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처음 만나다

그녀와 제가 처음 만났던 것은 1986년, 제가 국민학교(당시엔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불렀죠) 4학년 때였습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키가 아주 작아서 항상 칠판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았었죠. 그리고 그녀는 키도 크고 덩치도 아주 컸지만 눈이 아주 나빠서 항상 맨 앞자리에 앉었었구요. 그녀와 같은 반이었던 것은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때 뿐이었는데, 초등학교 시절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바로 앞자리의 덩치 큰 여자아이에게 맨날 갈굼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나는군요.

그 당시에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짝사랑하던 여자아이가 있었고, 당시의 여친님에게는 연애감정은 커녕 여자로 생각하지조차 않았었죠. 그녀와는 4학년 때도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었고, 6학년 때도 우연인지 운명인지 몰라도 또 제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맨날 투닥투닥 거리며 싸웠으니까요.

초등학교 6학년, 악연이라고 생각하다

그러던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날은 날씨도 꽤나 화창했었고,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의 저는 워낙 장난꾸러기라서 여자아이들에게 장난을 많이 치고 도망다니는 것이 일상이었죠. 뭐,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당시에도 여자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좋아했던 첫사랑의 여자아이에게는 전혀 접근도 하지 못 했고 심지어 말도 거의 나눠본 적이 없던 순정남이었죠.

운명적인 그냘, 저는 무언가의 이유로 앞에 있던 당시의 여친님에게 장난을 치고 후다닥 도망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 아주 사소한 일상적인 것으로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제가 그녀를 장난으로 때리고 도망을 갔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성질이 드러운 여친님께서는 자신의 책상 위에 있던 얇은 음악 교과서를 제게 집어던졌습니다.

그런데 그 음악 교과서는 비접착 투명 아스테이지로 커버를 씌운 것이었고, 너무나 근거리에서 투척한 나머지 저는 피하지 못 하고 그 책 모서리에 눈 바로 밑을 직격당했습니다. 그 모서리는 비닐이 날카롭게 접힌 부분이라 제 눈 밑은 바로 찢어져 피가 줄줄 났었죠.

어렸을 때는 싸움의 승패가 코피에 달려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어렸을 때의 피는 상당히 충격적이죠. 그런데 눈 밑에서 피가 줄줄 나니, 저도 여친님도 순간 너무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하여 온순했던 저도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주먹으로 그녀의 어깨를 한대 쳤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너무 놀라서 맞아도 아픈 줄도 몰랐었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점심시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벌어진 일이라, 피가 줄줄 나는 얼굴을 가리고, 교문 바로 앞에 있는 저희 집 겸 식당으로 가서 대충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눈을 맞은 것이 아니라 그냥 지혈만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5교시 수업을 받도록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자식을 방임해서 키우는 주의였거든요. 누가 때렸는지도 안 물어보더라구요.

5교시 수업은 체육시간이었는데, 체육선생님의 이름을 지금도 기억할 정도로 좀 화를 많이 내시는 유명한 분이 당시 체육선생님이셨답니다. 그러한 선생님이 마침 체육 실내수업을 하려고 들어왔는데, 쪼그만 초등학생 한명이 눈 밑이 찢어져서 있는 걸 보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는지, 저보고 일어서서 눈이 왜 그러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또 하루에 3시간 이상 산책을 하며 사색을 즐겨했던 터라, 지금 생각해도 그냥 초등학생 같이 않게 생각이 좀 깊었던 것 같습니다. 제 입으로 이렇게 자화자찬하긴 정말 부끄럽지만, 히히. 일어서서 대답을 하는데, 그녀가 그랬다고 하면 그녀가 혼이 날까봐 선생님에게 길을 가다가 넘어져서 눈이 찢어졌습니다 라고 둘러대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은 평소 여자아이들을 이끄는 대장과도 같은 그녀에게 원한이 있었던지, 제 대답이 끝난 동시에 바로 쟤한테 맞아서 피가 났다 며 소리치는 바람에 결국 선생님에게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죠. 다행히 선생님은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제 마음씀씀이에 감동하셨는지 그냥 아무 말 없이 넘어가셨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상대가 누구였더라도 그렇게 감싸주었겠지만, 그 사건으로 인하여 그녀와 저는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저를 첫사랑의 감정으로, 저는 그녀를 제 눈에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낸 악독한 여인으로 말이죠. 하지만 저는 그녀의 감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 하고, 그대로 중학교에 입학하여 그녀와 영영 이별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군대까지 갔습니다.

군대에서, 다시 만나다

제가 택견꾼 탄생비화 라는 글에서 언급했듯이, 당시 저는 첫사랑과 헤어지고 그 후유증을 극복하느라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녀 역시 첫사랑이었던 저와 헤어지고, 그대로 대학에서 다른 남자와 잘 사귀고 또 헤어졌지요.

제가 그 기나긴 세월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 하다가 1999년의 어느 날, 모든 것을 리셋하고 플레이보이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결심했습니다. 그전까지 이 세상에서 나를 위한 여자는 오로지 한명이고, 한 여자에게 목숨을 거는 사랑을 꿈꾸었지만, 그러한 인생이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래, 세상에 여자는 많다 라고 생각하고 장대한 첫발을 내딛기로 했지요.

그러한 어느 날밤, 제 불할친구인 김X현 군이 제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동창 여자애랑 우연히 만나서 같이 있는데 그 아이가 제 목소릴 듣고 싶어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사실 초등학교 때 그다지 여자에게 인기가 없던 저인지라 누가 제 목소릴 듣고 싶어할까 라고 생각하며 혹시나 했었는데, 목소리를 듣고 보니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 목소릴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김X현 군의 소개로 저와 그녀는 단순한 친구 사이로 1년 정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 저는 너무 외로웠고, 플레이보이로서의 대장정의 첫발자국을 그녀로 정하고 대쉬했습니다만,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뭐, 혹자는 이건 여친님에 대한 실례가 아니냐 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여자가 없이 바로 결혼까지 가게 된건 여친님의 매력이 상상 이상이었다는 것이겠죠. 와, 이렇게 안전장치를, 히히

하지만 지금 모든 일이 지나고서 생각해 보면, 역시 여친님과 저는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그녀와 제가 초등학교 때 피를 흘릴 정도로 악연을 만들었던 것도, 제가 상처 입고 외로울 때 그녀가 다시 만났던 것도, 처음엔 부모님도 저희 사이를 참 많이 반대하셨는데, 여친님과 서로 도와가며 지금은 부모님도 반대하시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여친님과 사귄지 이제 5년째 되는 날이랍니다. 이런 걸 기억하는 것도 전부 다 PDA 덕분이죠. 아, 물론 처음 만난 것이 1986년이니까 올해로 18년째 되는 것이긴 하지만, 히히. 여친님과 다시 만나게 되어, 그리고 사귀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써놓지 않으면 나중에 여친님이 이 글을 보고 분노하실지도 모르기에 또 미리 안전장치를 둡니다. 오늘 아침에도 전화를 못 했다고 갈굼당했거든요.

어쨌든 그녀의 생일을 맞아, 다시 한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기야, 나 잘했져?